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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한국 음식점

[논현역] 이자카야에서 혼술을 즐긴다면, 김숙수가게(조용하지만 손맛좋은 사장님)

by 서도일 2024.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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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혹시 혼술을 즐기시나요?

아니면 이자카야를 자주 다니시진 않나요?

아무래도 이 글을 검색해서 들어오셨다면, 혼술을 즐기시거나 이자카야를 좋아하거나 둘 중 하나일 텐데요.

 

저는 강남에서 혼술을 할 수 있는 곳을 찾기가 엄청 힘들더라구요.

그러다가 뜬금없이 논현역에 있는 이자카야를 찾게 되었는데 괜찮아서 소개드리고자 해요.

 

조용한 가게이고, 사장님도 말수가 별로 없으세요.

그러니 크게 떠들고 싶다면 다른 가게를 추천드리겠으나 조용히 즐길 예정이시라면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혼술을 태그로 했지만 둘이서 가도 괜찮은 곳이니 데이트 예정이어도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레츠고~

 

 

 

1. 외관 및 운영시간

 

 

 

 

월~토요일 : 17시 30분 ~ 24시

일요일 : 17시 30분 ~ 23시

라스트 오더 : 23시(일요일은 22시)

 

김숙수가게는 매일 운영하고 있어요.

하지만 격주 일요일은 정기 휴무라고 하며, 인스타그램이나 네이버 알림을 통해 공지를 한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인스타그램은 제가 글 맨 아래에 첨부해 드릴게요.

 

제가 방문할 당시에는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방문한 순서대로 들어가면 되고, 사장님 혼자서 요리를 하시기 때문에 요리가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는 점 알고 계시면 좋아요.

 

 

아기자기한 외관

 

 

저는 처음에 이름만 보고 남자 사장님이 계실 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들어가니까 나타나신 사장님이 여자분이시더라구요.

알고 보니 김숙수가게의 숙수라는 뜻은 음식을 만드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라고 해요.

그러니까 실명이 아니었던 것이죠.

어쨌든 가게의 외관이 아기자기해서 저를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2. 내가 먹은 메뉴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김숙수가게의 메뉴는 전부 사장님 혼자서 만드세요.

다 직접 만드시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럼 일단 제가 먹은 것부터 사진으로 보여드릴게요.

 

 

싱싱주인장세트

 

 

풀샷으로 전부 보여드린 것입니다.

정갈하게 나와서 정말 좋았어요.

 

 

명란, 우니, 안키모가 있어요

 

 

 

음식은 처음 먹어보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처음 먹을 때 경험이 맛이 없으면 그 이후로도 안 먹게 된다고 해요.

제가 김숙수가게에서 안키모를 처음 먹어보는 건데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타코와사비 짱

 

 

 

 

개인적으로 저는 타코와사비를 안 좋아합니다. 솔직히 왜 먹는지 모르겠어요.

근데 김숙수가게는 메뉴판에 타코와사비가 단독메뉴로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걸 단독으로 메뉴를 낼 정도인가? 하고 의심하면서 먹었는데......

저렇게 적게 나온 타코와사비 먹는 순간, 단독메뉴의 존재 이유를 단박에 깨달았습니다.

진짜 단독으로 따로 시켜서 먹고 싶더라고요.

없었으면 메뉴 만들어달라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맛도리 하이볼

 

오토오시

 

 

 

입장해서 자리에 앉으면 제일 먼저 주시는 음식인데요.

이것이 완전 요물입니다.

저거 국자로 퍼먹고 싶었어요.

과자랑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3. 메뉴판

 

 

위에 음식 사진 보니까 메뉴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아래 사진을 보겠습니다.

 

 

조그만 메뉴판

 

 

 

 

처음 보는 메뉴도 있지 않나요?

올리블리라던가 대파페스토와 관자구이라던가...

뭔가 저는 이자카야에서 보지 못했던 메뉴 같아서 신기했어요.

솔직히 작년 같았으면 매일 방문해서 하나씩 먹어봤을 텐데, 지금은 체중 관리 중이라 그러지 못한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라고 생각해요.

쉽게 추가하기엔 지갑 사정이 좀 걱정되기는 하죠.

 

 

 

 

 

 

 

4. 가게 내부

 

 

 

아담한 내부

 

 

벽면에 메뉴가 이렇게 붙어있어요.

다음엔 꼭 명란치즈감자전을 먹어보리라 다짐했습니다.

 

 

자리에 붙어있는 종이

 

 

자리에 이렇게 종이가 하나 붙어있는데요.

위에서부터 계속 강조한 것처럼 사장님 혼자 음식을 만드세요.

그래서 음식이 천천히 나올 수도 있고, 주문을 늦게 받으실 수가 있어요.

아예 음식을 한 번에 주문하시고 하나씩 받는 게 나을지도 몰라요.

 

 

가게 이용 방법

 

 

 

전반적으로 문제가 일어날 수 있을만한 원인을 제거하고 싶으신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혼술족이라서 그런지 굉장히 좋았어요.

너무 시끄러우면 못 먹겠더라고요.

그리고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공개해 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혼술 하려면 핸드폰 필수인데 와이파이가 안 되면 조금 당황스럽거든요.

 

 

 

커피도 있는 이자카야
가게 입구

 

 

 

 

오늘은 김숙수가게에 대해서 적어보았습니다.

 

추천 비추천
조용한 곳을 좋아한다.
혼술이다.
맛있는 것이 먹고싶다.
돈이 조금 여유가 있다.
시끄럽게 떠들고싶다.
돈이 여유가 없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는 김숙수가게입니다.

정말 사장님의 손맛이 있는 가게라고 생각하거든요.

꼭 한번 방문해서 드셔보셨으면 좋겠어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김숙수가게 인스타그램도 첨부해 두겠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kimsooksoo_

 

 

 

 

 

 

 

공감과 댓글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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