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결혼 준비를 시작할 때 어떤 것을 알고 있으면 좋을지 얘기를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4.06.29 - [결혼/결혼준비] - [결혼 준비-1] 계획 세우기
지난 글에서 밝힌 대로 저는 2023년 하반기부터 결혼 준비를 시작해서 2024년 하반기에 결혼 예정인데요.
제가 저의 예비 배우자와 함께 결혼 준비의 첫걸음을 어떻게 시작했는지 얘기해 보겠습니다.
결혼에 대한 얘기는 당연히 오간 상태에서 시작한 얘기라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1. 결혼 준비 기간 정하기
먼저 저희는 결혼을 준비할 때 1년 동안 준비를 하자고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물론 이게 정답은 아닙니다."
다만, 저희는 둘 다 직장에 다니고 있고, 장거리 커플이기 때문에 서로 바쁘게 준비를 하기가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조금 넉넉하게, 여유 있게 준비를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당시에 웨딩홀은 1년 전부터 예약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어서 1년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했었죠.
주변에 결혼을 준비하는 커플들이 많아서 이래저래 물어보면 6개월 만에 결혼하는 커플들도 있고 8~9개월 등 다양합니다. 꼭 저희처럼 1년 동안 준비를 하실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2. 대강 예산 정하기
결혼식을 하려면 돈이 있어야겠죠?
예산을 정해두지 않으면 쉽게 돈을 써버리거나 얼마나 썼는지 감이 안 오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어떤 일을 시작할 땐 무조건 예산을 정해두는데요, 이번에도 그렇게 했습니다.
결혼을 위해 필요한 돈이 얼마인지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대강 비슷한가 보더라고요. 금액대가 비슷비슷하게 설정되어 있어서 그런 것을 차용하고 그 안에서 저희에게 맞게 설정했습니다.
저희가 알아본 금액대는 다음과 같았어요!
(1) 초 저예산: ~1,000만 원대
(2) 저예산: 2,000~3,000만 원대
(3) 중간: 4000~5000만 원대
(4) 고가: 6,000~8,000만 원대
(5) 하이엔드: 그 이상~
생각보다 다양하죠? 저도 알아보면서 꽤나 세분화되어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저렇게 세분화되어 있으면 생기는 고민이 있죠~
바로
"우리는 그럼 어떻게 예산을 골라야 하지?"
입니다.
아마 다들 고민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였고요. 그래서 조금이나마 결정하기 쉽게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처음부터 알았더라면 저도 그렇게 고민을 오래 하지 않았을 텐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조금 아쉽긴 하네요.

그러면 예산을 정할 때 뭘 고려하면 좋을까요?
첫 번째는 예식장의 위치입니다.
너무 당연한 거 아닌가 싶지만 생각보다 예산에 있어 예식장, 즉 웨딩홀의 위치가 많은 영향을 미치더라고요.
크게는 서울 vs 지방, 작게는 서울 안에서도 강남 vs 강북 등등 위치에 따라서 금액이 크게 벌어지는 게 예식장입니다.
지방에서 식을 올리시는 분들은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결혼 준비를 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두 번째는 예식의 종류입니다.
무슨 종류가 있나 궁금하실 텐데요. 제가 알아본 예식의 종류는 여러 가지였습니다.
이거는 얘기가 길어질 것 같으니 다음 글에서 소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예식의 종류에 따라서도 생각보다 예산이 크게 줄어들고 늘어날 수 있으니 한번 잘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세 번째는 얼마나 셀프로 준비할 수 있는가?입니다.
아실 분들은 아실 수도 있겠지만, 결혼은 정말 손이 많이 가는 행사더라고요.
하지만 저희 커플은 일개 직장인일 뿐이라서 사진을 잘 찍는 지인도 없고, 그림을 잘 그리는 지인도 없었습니다. 물론 저도 손재주 없고, 사진도 못 찍고요...
그래서 저희는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업체에 맡겼는데요. 혹시 손재주가 좋은 분들이 있으시다면 셀프로 준비할 수 있는 것은 셀프로 준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생각보다 예산을 아끼는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 이 외에도 예산을 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들이 있다면 댓글에 적어주세요! 많은 분들이 참고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플래너를 계약할지 말지 결정하기
요즘은 웨딩플래너를 쓰는 게 너무나 당연한 일 같긴 하지만, 꼭 써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저희는 썼지만... 그 이유는 앞으로 차차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결혼을 준비할 때 플래너를 쓸지 말지 결정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제가 플래너를 예약하려고 했을 때, 어떤 플래너는 1년 전임에도 불구하고 예약이 이미 차였더라고요. 이런 일이 있을 수도 있으니 연인과 한번 논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짧지만 제가 결혼시장에 뛰어들 때 생각했던 준비 사항은 이쯤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위 내용에 대해 또 얘기를 할 거라서 일단 짧게 글을 적어 봤습니다.
제가 당시에 했던 고민들이라 생각하고 글을 썼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혹시 위 글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거나 추가로 알고 싶은 정보가 있으시다면 언제든 댓글에 달아주세요!
그럼 다음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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