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쌀국수 맛집
02. 여유 있는 시간
03. 혼밥
위의 3개의 기준으로 다녀온 쌀국수집입니다.
미분당은 제가 자주 다니는 곳입니다.
사실 저뿐만 아니라 신촌에 대학교를 다니는 학생, 직장인 혹은 주민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시고 다녀와 보셨을 것입니다.
그 정도로 유명하고 신촌뿐만 아니라 강남에도 지점이 있을 정도입니다.
유명하다고 해서 맛이 꼭 있으리라는 법은 없지만, 미분당은 굉장히 맛있습니다.
맛있고 양도 많습니다.
적당히 배부르게 한 그릇 먹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미분당은 다른 식당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조용히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식사를 방해해서는 안됩니다.
오로지 자신의 식사에 집중을 해야 하는 곳입니다.
처음 가면 어색하실 수 있으나, 맛에 끌려 한 번 두 번 가다 보면 어느새 익숙해져 있는 자신을 볼 수 있습니다.
미분당은 들어가서 주문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저는 처음에 어떻게 하는지 몰라 줄부터 무작정 서서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다른 분들이 식당 앞의 무인 계산기에 먼저 주문을 하고 결제를 한 뒤 대기를 하는 것이 보여 저도 그때서야 허둥지둥 주문을 했습니다.
식당 옆으로 줄이 길게 늘어진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 날이 좋으나 나쁘나 대기 줄의 길이는 비슷합니다.
그냥 쌀국수가 먹고 싶을 때 가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오히려 비 오는 날 같은 경우는 우산이 있어 불편하니 날이 좋을 때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식당 내부가 좁기 때문입니다.
혹시 배가 고플까 하여 시켜본 사이드 메뉴입니다.
평범한 맛입니다.
그냥 쌀국수만 먹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해서 이 뒤로는 사이드 메뉴는 잘 안 시킵니다.
양이 많다고 했지 남긴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깨끗하지는 않지만 다 먹은 모습입니다.
참고로 미분당에서 쌀국수를 주문할 때, 위에 토핑이 많이 추가된 쌀국수를 시키니 토핑의 온도에 따라 국물이 조금 식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미분당에 대해서 또 알아야 할 점은 흔히 일식집, 이자카야에 있는 다찌석이라고 하는 자리뿐입니다.
즉, 일행끼리 마주 보는 자리가 아닌 각자 앞만 보고 먹는 식당입니다.
뜻이 맞는 일행이라면 괜찮지만, 소개팅 자리로는 조금은 어색하실 수 있는 식당이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점심시간에는 대기시간이 길어지니, 중간에 쉬는 시간 끝날 때 맞추어 방문하시면 대기시간을 그나마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지도에 표시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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